수련
그림으로 유명한 꽃이라면 고흐의 해바라기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모네의 수련일 것입니다. 밤에 꽃잎이 접어들기 때문에 잠자는 연꽃이란 뜻으로 잠잘 수와 연꽃 련을 써 ‘수련(睡蓮)’이라고 하는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꽃빛을 둘러싼 자연의 색과 그에 반응하는 물빛은 모네가 200여 점이 넘는 수련 연작을 남길 만큼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6월이 되면 우리 수목원의 작은 연못에도 노란 왜개연꽃이 먼저 수면을 […]
꽃 같은 꽃 진 자리
꽃이 진 후 열매가 익을때까지 그 식물은 잊혀집니다. 꽃이 진 자리가 꽃만큼 예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아니 꽃이 진 자리를 유심히 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꽃처럼 다가온 황매화의 꽃받침 덕에 수목원의 꽃 진 자리를 찾아 다녀보았습니다.
붓을 닮은 붓꽃
예전 붓글씨를 쓰던 외할아버지는 글씨를 다 쓰신 후 붓을 가지런히 하기 위해 먹물에 젖은 붓털을 입으로 쪽 빨아 놓아 두셨습니다. 그 붓의 모양새는 정말 붓꽃의 꽃봉오리를 닮았었습니다. 붓꽃의 붓을 집어 들면 보라색 물이 뚝둑 떨어져 바다를 이룰 것 같습니다. 우리 수목원에는 5월이면 꽃잎 안 쪽에 황토빛 바탕에 검은색 그물 무늬가 있어 호랑이무늬를 연상케하는 보랏빛의 붓꽃을 […]
팥배나무와 곤충친구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팥과 배가 합쳐져 한 나무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즈음 산에 가면 흔히 보이는 키 큰 나무에 작은 흰 꽃이 아기 손바닥만하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이 나무는 열매는 팥을 닮고, 하얗게 피어 있는 꽃은 배나무 꽃을 닮았다 하여 팥배나무라 불립니다. 열매는 팥알만큼 작아도 배나 사과처럼 과육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됩니다. 어느 […]
목련
겨울부터 나무 밑에는 토끼 귀 모양으로 갈라지고 털이 가득 덮인 회색껍질이 계속 쌓입니다. 마지막으로 연한 껍질이 벗겨지고서야 하얀 꽃잎의 목련이 핍니다. 나무에 매달린 연꽃…목련은 백자항아리처럼 우아하게 피어나 맘을 설레게 하고 꽃이 떨어질 때 쿵하며 다시 가슴을 울립니다. 올 해 우리 수목원의 막 피어나려던 목련들은 지난 월요일 가지에 매달린 채로 갈변하였습니다. 바짝 마른 계곡을 보며 […]
한계령풀
한계령은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의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런 오색계곡의 한계령의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어 한계령풀이라고 이름 지어졌다는 이 풀은 차가운 산골짜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아주 여린 풀입니다. 잎이 여러 개인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3개로 갈라진 뒤 다시 타원형의 가장자리가 밋밋한 작은 잎 3개로 갈라지는 2회 3출 복엽으로 9개의 소엽으로 되어있습니다. 고개를 […]
올괴불나무와 길마가지나무
다소 독특한 이름의 두 나무는 모두 인동과 인동속의 나무로 가까운 사이입니다. 올괴불나무는 다른 괴불나무류 보다 꽃이 먼저 피어 ‘올되다(제철보다 일찍 익다)’라는 뜻의 ‘올’이 붙여져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5~6월에 피는 여느 괴불나무류와는 달리 3월 초록의 빛이 숲에 감돌지도 않을 때 잎보다 먼저 여린 분홍빛 치마를 두른 고운 꽃을 피워냅니다. 전년지 끝에 2개씩 달리는 꽃에는 진분홍색의 큰 꽃밥이 […]
풍년화 Hamamelis japonica Siebold et Zucc. [Hamamelidaceae 조록나무과]
나무나 풀 중에도 이름만으로 대략의 생김새나 느낌을 짐작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풍년을 기원했거나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기에 붙여졌을 것 같은 이름의 풍년화가 그렇습니다. 실제로 평년보다 꽃이 많이 피거나 일찍 피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나무 중에서는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데 올겨울 비교적 따듯했던 탓인지 꽃피는 시기가 살짝 늦는 우리수목원에서도 입춘이 몇 […]
[뉴턴의사과나무] 관리 협약서
프로그램 관련 자료
식물원의 교육적 기능과 관악수목원 생명의 나무교실 – 수목원 연보 제12호(1992) 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한 국내외 수목원 교육 프로그램 현황 – 한국산림휴양학회지 17권(2013) 수목원 ․ 식물원의 연구기반 청소년 대상 ESD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 환경교육 (2017) 수목원의 보전 기능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 환경교육 (2022)
